지난 22일 김구라가 "썰전"에서 "1인 토크쇼의 위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얼마 전 "화신"에 출연했던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예를 들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김구라의 말이 시청자가 원하는 그런 속 시원한 돌직구였다고 할지라도 그건 어디까지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돌직구였습니다. 특히 사생활을 관한 부분을 일일이 토크쇼에서 모두 솔직히 고백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도 없고 당시 아이유가 "화신"에 출연해 문제의 사진에 대한 어떠한 사실을 밝힐 이유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썰전 김구라 아이유 해명 향한 돌직구, 방송에서 솔직함이 모두 정답일까? 더욱이 논란이 되었던 문제의 사진에 관한 정황을 아무리 대중들이 예측하고 있고 그걸 기정사실화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아이유가 독단적으로 토크쇼에 나와 밝힌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아이유에게도 개인적 생각과 입장이 있듯이 또 다른 당사자인 은혁에게도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 밝히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유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김구라의 돌직구였다는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는 설사 아이유와 은혁이 사귀었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팬을 가지고 있는 스타로서 누가 일방적으로 어떠한 사실을 공개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고 각자의 입장이 있기에 방송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유가 대중들이 원하는 그런 생각들의 이야기들을 밝혔다면 과연 대중들이 '와 아이유 솔직하다. 쿨하게 용서한다.'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요? 전 전혀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아이유를 더 문란한 여자 아이돌로 치부하며 갈기갈기 난도질을 해버렸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김구라는 그동안 아이유가 토크쇼를 미루다가 "화신"에 나왔을 때 모 아이들과의 작년에 있었던 사진 사건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지 않았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모든 대중을 대변하는 것처럼 "그 사진을 왜 올렸냐? 실수였다 그런 것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도대체 어떤 사이였냐?"였다며 질타를 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유가 방송에서 어떤 사이였냐까지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얼마든지 안 해도 되는 사생활인데 말입니다. 이어 김구라 본인도 방송 녹화에서 아이유에게 그 질문에 대해 물어봤지만 아이유가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당사자의 마음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썰전”에서 아이유를 디스하는 것은 너무나 쫌생이 같은 짓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화신" 방송 전 제작진과 매니저 그리고 아유이양 측에서 그런 민감한 얘기에 대해 미리 교감이 있었기에 이러한 내용이 방송을 타지 않은 것인데 이걸 그저 아이유에게 대중이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타하는 건 독하다 못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날 아이유가 어떤 해명을 했든 방송이 나고 나면 시청자들의 평가는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유가 은혁과 사귀었던 사이라며 공개적으로 밝혔다면 또다시 문제의 사진을 가지고 대중들은 상상의 나래를 펴며 더욱더 스캔들을 키워갔을 테니깐 말입니다. 또한, 무조건 진실을 아는 것보다 때론 그대로 묻어두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 때도 있다는 점에서 아이유의 묵비권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한편, 김구라는 이날 아이유에 대해 저격을 하면서 비록 당시 방송에서 편집은 되었지만,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이현도를 예를 들며 잠깐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현도가 병역이나 국적 문제에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칭찬을 했는데 이현도가 당시 말한 부분은 솔직한 해명 아닌 그저 "내가 잘못했다. 그때는 경솔하게 대처했다."라는 사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대중이 원하는 답이었다고 어떻게 단정 지어 치부하는 것인지 참 그 논리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어떻든 김구라는 1인 토크쇼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트렌디한 인물이 트렌디한 이슈를 가지고 솔직하게 답했을 때 토크쇼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정의를 내렸는데 과연 그 솔직함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모두 진실이라고 우리가 치부할 수 있는 것들인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유가 과연 사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했을 때 대중들이 잘했다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조차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게 솔직해야 한다는 논리는 정답이 될 수 없는 만큼 고해 성사를 바라기보다 그저 예능은 예능으로 받아들이고 스타의 비밀은 조금이나 감춰두고 지켜보는 게 팬과 대중으로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손가락을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시면 행운 또한 가득하실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핫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수경 남자친구 열애 축하 하지만 결혼만큼은 말리고 싶은 이유 (9) 2013/08/23 이외수 전효성 공개 응원 두번 죽인 꼴 (12) 2013/08/23 김구라 아이유 해명 향한 돌직구, 솔직함이 모두 정답일까? (12) 2013/08/23 인천 모자 실종사건 용의자 완전범죄? 못잡은 이유 (6) 2013/08/23 씨엘 시샤 물담배 사진 공개, 청소년 망치는 최악의 허세 (65) 2013/08/22 석호필 커밍아웃 웬트워스 밀러 이해? 김조광수 청첩장 축하반응 혼란스런 이유 (15)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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