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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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시진이 팬들을 디스하는 곡을 발표해 화제다.

25일 래퍼 시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control beat' 다운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힙합 팬은 시진도 이센스, 개코, 사이먼디, 스윙스 등 랩퍼들의 디스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하고 있다.

 

시진이 공개한 '덤벼'라는 곡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디스 전쟁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

시진이 발표한 곡은 "지금은 내 팬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어차피 나와 엑소가 물에 빠지면 너흰 엑소를 구할 거고, 너희가 물에 빠지면 난 3D 안경 쓰고 팝콘 먹으며 구경 할 거야. 딱 그 정도 관계가 편한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편하게 지내는 거야"라며 팬을 디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엑소 언급하며 팬 디스한 곡 '시진 - 덤벼'

 

 

 

시진

 

 

시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진지한 상황에 놓인 몇몇 래퍼분들과는 상관없이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내용의 웃자고 올린 노래입니다. 저의 트위터 콘셉트를 아시는 분들은 어떤 의도인지 다 이해 하실 거예요, 즐깁시다"라고 밝혔다.

 

 

시진 '덤벼'

 

 

시진은 '웃자고 올린 거'라고 밝히고 있지만, 개코의 맞디스에 이은 이센스의 2차 디스곡 발표와 사이먼디의 반격에 파란을 예고한 스윙스의 발언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켄드릭 라마 열풍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진은 클럽 마스터플랜을 통해 1999년 그룹 기계치의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시진이 속했던 기계치는 2001년 유미가 탈퇴한 후 Infinite Flow(이하 I.F.)로 재정비됐다. 그뒤 시진은 음악적 성향 차이를 이유로 I.F.를 탈퇴했다.

 

시진은 2004년 프로듀서 라이머와 만난 뒤 2004년 10월 이츠 올라잇(It's Alright)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를 했다. 시진은 2010년 주석의 앨범에 참여했다.

시진은 혼성 듀오 소야앤썬 (Soya N Sun)으로 디지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진은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와 더블케이가 참여한 싱글 앨범 '36인치'를 발매했고, 지난 7월에는 다시 한 번 '흐리고 비'를 발매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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